2008/06/12

어쩔셈이냐

당신이 처방해준 약을 A 는 먹었다

그 약을 먹고나니 아픔 넘버 원이 가셨다

일시적이였다

그이후로 그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통증A가 생긴다

하지만 그 약을 복용하면 잠들지 못한다

잠들지 못하느밤 A는 괴로움에 구른다

구르다 보면 해가 뜬다

해가 뜨면 A는 병원에 간다

병원에 가면 처방을 해준다

이번에는 수면제를 준다

하지만 그것은 수면제라기 보다 트렝퀼라이저 였다

처방이 너무 강했다

A는 어린이였다.

어린이에겐 너무 강한 약이였다

A는 학교에서 잤다

일상생활이 힘들어졌다

성격도 거칠고 예민해졌다

학우들과 싸웠다

선생들과도 싸웠다

A의 부모는 이해할수없었다

정신병이라고 간주했다

하지만 A 는 미치지 않았다

세상과 싸웠다

그 A는 외로워졌다

그 A의 유일한 친구는 졸로프트와 트렝퀼라이져

미국 어딘가의 파마수티컬 컴퍼니의 사장은 A의 돈으로

모로코에서 텍스프리 쇼핑을 즐기고있겠지

어느날

A에게

졸로프트와 트렝퀼 라이져의 양을 점점 줄이기 시작했다

A 는 데굴데굴 굴렀다.

A에게는 통증A, 통증 B 에 더해 통증 C 가 생겨났다.

하지만 A는 성장을 했다

A는 직장에 다녔다

그리고 A는 때맞은때에 적절한 상대와 결혼을 했다

몇년후 A에게 자녀가 생겼다

A의 자녀는 정상적이고 도덕적인 아이로 성장할수있을까

5 Comments:

Blogger sien said...

다울님 얘기가 아니라고 치고
그냥 제 생각만 얘기한다면

그 아이는 도덕적으로는 자라도
정상적으로는 못자랄 것 같은 ;;

일단 A님이 정상적이지 못할 것 같거덩요

그냥 갠적인 생각 :-D

June 13, 2008 at 12:45 AM  
Blogger DAULMONSTER said...

그러니까 꼭A의 케이스가 아니라도, 정상적이지 못한 자식이 또 애를 낳고 낳고 낳고 낳고 해서 당신과 내가 이세상에 있어요...

June 13, 2008 at 1:05 AM  
Blogger no nation said...

작게는 학창시절 크게는 인생을 보았을 때 모두가 자신이 포함된다고 생각했던 정상적임에서 일탈된 적이 얼마나 많았던가를 질문했을 때 답을 구할 수 있겠네요

June 13, 2008 at 11:56 AM  
Blogger sien said...

두분다 깊은 뜻이 ... 오오

June 23, 2008 at 1:46 AM  
Blogger Butchie said...

شكرا على الجبن. واود ان الزواج الخاص بك الماعز. هذا القط وقد ذيل كبير.

June 23, 2008 at 6:5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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